사무실, 카페, 학원, 식당, 미용실, 헬스장, 병원 등의 상업 인테리어는 매장 내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외관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특히, 매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은 상업 시설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간판은 재질과 색감, 글씨체, 조명 등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설치 방식도 여러 가지로, 간판을 결정할 때는 다양한 간판 종류를 꼼꼼히 살펴본 후 매장에 적합한 간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판은 크게 플렉스 간판, 채널 간판, 아크릴 간판, 갈바 간판, LED 전광판, 스카시 간판, 포맥스∙시트 간판, 현수막∙배너형 간판, 라이트박스 간판, 돌출형 간판 등이 있다. 플렉스 간판은 연질 비닐 원단에 상호를 인쇄한 후 프레임을 씌워 조명을 넣는 방식으로, 실사 출력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단, 내구성이 약한 단점이 있다.
채널 간판은 철자나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을 이용해 문자를 입체적으로 제작한 뒤 조명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가독성과 야간 시인성이 우수하다.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제작 비용이 다소 높게 든다. 아크릴 간판은 아크릴판에 글씨, 로고 등을 인쇄하거나 시트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간판을 만들 수 있지만, 고열 및 충격에 약하다.
갈바 간판은 프레임을 제작한 후 아연도금 철판을 가공해 시트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내구성이 우수해 대형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시트 인쇄나 조명을 추가할 시에는 가격이 상승한다. LED 전광판은 LED 패널을 이용해 텍스트나 이미지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눈에 띄고 차별화된 간판을 만들 수 있지만, 초기 설치 비용과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있다.
스카시 간판은 아크릴, 금속, 나무 등을 글자 형태로 가공하여 벽면에 부착해, 입체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간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조명을 부착할 수 없어, 별도로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포맥스∙시트 간판은 시트를 출력하여 포맥스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가볍고 저렴한 발포 PVC를 사용하므로 가격 부담이 적지만 실외 사용 시 내구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현수막∙배너형 간판은 현수막을 출력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홍보용 간판으로 유용하다. 저렴하고 빠르게 제작 가능하지만, 장기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라이트박스 간판은 아크릴, 알루미늄 박스 내부에 조명이 삽입된 형태로, 시인성이 우수하고 깔끔하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돌출형 간판은 측면에 튀어나오게 설치하는 형태로, 눈에 잘 띈다. 다만, 돌출된 형태이므로, 설치 시 구조물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상업 인테리어 전문 인테리어베이 관계자는 “간판은 건물 외벽에 설치되므로 건물주의 동의와 관할 지자체의 허가가 필요하며, 간판의 종류에 따라 화재보험이나 시설물 책임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며 “업종과 매장 디자인, 예산, 매장 크기 등에 따라 추천되는 간판이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의 후 가장 적합한 간판을 디자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별 맞춤 인테리어를 위해 전문가와의 실시간 1:1 상담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업종별 전문가를 배치하여 업종에 따른 전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고객 니즈를 최우선하여 업종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매장 입지 및 크기, 고객 성향 등을 고려한 맞춤 디자인을 제시하며, 고객 문의 후 방문 시에는 2D, 3D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공사 도중 생기는 사소한 문제라도 고객과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하며, 인테리어 완성 후에는 체계적인 A/S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2022년 대한민국브랜드평가 고객만족 브랜드 인테리어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이넷뉴스
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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