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인테리어 전문 ‘인테리어베이’, 병원 인테리어는 ‘비용’ 아닌 ‘전략’으로 접근해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외과의원 인테리어]

개원을 준비하는 예비 원장들은 병원 인테리어를 단순히 예산 내에서 해결해야 할 필수 항목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은 저렴한 올인원 패키지나 빠른 공정을 내세우는 업체들의 광고가 넘쳐나면서, 디자인보다 견적서에 먼저 시선이 가기 쉽다.

그러나 병원 인테리어는 원장의 진료 철학과 환자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비즈니스 전략의 일부로, 나아가 병원의 수익 구조까지 결정짓는다. 따라서 비용을 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일반 상업 공간과 달리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공간이 아니므로, 인테리어 시에는 진료 철학이 잘 드러나면서 진료 과목과 타깃 환자층에 따른 차별화를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소아과는 밝고 친근한 분위기, 정신건강의학과는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 피부과는 고급스럽고 신뢰감 있는 분위기 등 진료 과목별로 컨셉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과 동선, 컬러 구성, 마감재 재질 등에서 차별화를 둬야, 인테리어가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닌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병원에 처음 들어와 마주하는 로비와 대기실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으로, 밝고 개방적인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스스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통제감을 회복시켜 병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불안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환자의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조명과 색, 질감 등도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환자의 이동 편의와 병원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실과 진료실, 치료실, 수납 공간 등을 구성하는 동선 구성에도 신경 써야 한다. 동선의 낭비를 최대한 줄이면 환자 편의도 높아지지만, 의료진의 피로도 줄여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업 인테리어 전문 인테리어베이 관계자는 “병원은 일반적인 상업 공간과 달리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환자의 경험이 병원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인테리어 시 이를 고려한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장의 철학을 시각화하면서 환자에게는 안정감과 신뢰를 줄 수 있고, 직원의 효율을 높이는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것이 병원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